차와 도자기 그리고 술

차호

綠 香 2025. 3. 25. 15:27

이 차호가 한동안 안보이더니 아들이 원룸에서 생활하다가
싸온 이사짐 속에서 나온다

혼자생활하면서도 차를 즐겼나 보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여러 차들을 챙겨 줬을텐데, 어떤 종류의 차를 마셨는지는 모르겠다
어린시절땐 향이 좋은반발효차인 철관음을 곧 잘 마시곤했다
딸아이는 요즘 차맛에 푹 빠진듯 하지만 아들은 그런 표현이 없었다

이 자사호로 인해 아들이 차 생활을 즐기는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서로 일정들이 바쁘다는 것 때문에 아들의 생활을 전혀 모르고 있었으니
미안한 생각이 든다
가족들에게 집에 있는 종류별 다구와 차에 대해 설명해 주는 기회를
만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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