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 도자기 그리고 술

찻잔

綠 香 2025. 3. 8. 15:46

이 잔은 보통 찻잔보다는 크고 나눔잔 보다 작은 그 둘 중간 정도의 크기다
이 녀석이 최근에서야 눈에 들어 왔다
20여년 동안 사용하지 않고 찻장에넣어 두었던 것을 얼마전에 끄내 사용하다보니
오묘한 매력을 느끼게한다

구지 색깔로 분류 한다면 연한 회청색(라이트그레이블루) 정도로

고려시대 청자의 비취색과는 다른 색감을 갖고 있다

몇개의 철이 산화되어 검은점들이 박혀 옥에 티라고 생각 할수도있지만
나는 이런변화가 있음에 나름 멋스러워 보인다.

그립감도 좋고 입술에 닿는 혀 부분도 전체적 조형도
잘 설계되어 느낌이 좋다.

또한 미세하게빙열이 잘 형성되어,멋진 고태미로 새로이 태어날 것이다.
기대 되는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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