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이서면에 소재하고 있는 골프장이다
내가 골프를 시작할 즈음에 개장됐고 지금까지 제일 많이 다녔던 골프장이며
요즘도 종종 즐겨찾는 골프장이다
처음 싱글을 했던곳이기도 하다
대구에서 섬유 회사로 크게 성장하면서 태왕아너스란 브렌드의 건설사로,
IMF시절 주관사들이 부도 또는 그러한 현장들을 인수, 분양을 해 대박을
터트리며 대구지역에서 혜성같이 나타나 많은 곳에 아파트 사업을 했다
사업 다각화로 레저산업의 골프장을 건설, 운영을 하게된다
그러나 2세 경영을 하면서 오래가지 않고 부도로 인해 타사로 넘어 갔지만
지금도 대구근교의 명문골프장 중 하나다
개장 초기시절 명문구장을 지향, 조경에 세심한 신경을 쓴듯하며
레이크(lake), 밸리(valley), 마운틴(mountain) 코스 등 27홀의
코스로 각 홀마다 전경이 멋지며 비교적 편안하고 넓게 설계되어있다
봄엔 벚꽂이 아름답고
가을엔 청도지역 특산품인 감나무가 많이 식재되어 있어 반시감이 주렁주렁
열려 골프장의 멋을 더한다
무엇보다 이 골프장은 호수와 계곡의 조화로 그리 높지 않은 지역이지만
비온 뒤나, 기온차가 발생되는 봄, 가을엔 안개가 발생되고 걷히는 시점엔 그 풍광은
말로 다 표현할수 없을 정도의 정취를 만들어낸다
오늘도 안개가 사라지기 전 물안개가 피어오르며 멋진 풍경이 만들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