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기상현상

綠 香 2025. 3. 5. 08:57

요란스럽게 아니 호들갑스러울 만치 언론에서 난리 친

"6호 태풍 카눈"도 무사히 지나갔다
물론 인명과 재산상 손실이 발생된 피해자들에게는 애석한 일이 아닐수
없으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

그나마 예년태풍을 비교하거나 한반도를 남북으로 관통한것 치고는
비교적 큰 피해없이 잘 지나간 듯 하다
태풍이 지나가고 난뒤 한결 선선해진 바람은 힘겨웠던 혹서기 뒤의
엄청난 큰 수확이 된다

물론 여름이 완전히 물러간 것은 아니지만 이젠 마음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내려놓을수 있어 큰마음 먹고 휴가를 하루 내어
후배들과 라운딩을 즐겼다

희안하게 올핸 유독 골프장의 잔디는 활력이 넘친다
비가 많이 오는 때이거나 뜨거운 햇살만 지속 되는 해에는
진디란 놈이 녹아 내리듯 쉬 죽어버려 엉망일때가있다
긴장마와 폭우 그리고 뜨거운 혹서기에도 올해 잔디상태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사람들에게는 장마와 뜨거운 날들이 많이 힘들지만
잔디 등 수풀 생육 성장에는 그 뜨거움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연현상이다

자연현상에 일희일비 해야하는 내 업무적 난제들을 내려놓으니
심적 편안함의 여유가 생긴다

오늘, 좋은 후배들과의 만남으로 올 여름의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 버리며

새로운 절기, 아름다운 기상현상을 기대한다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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