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만남

綠 香 2025. 3. 5. 08:37

날씨가 초가을 기온같이 느껴진다
수온주가 그렇다는것이 아니라 체감기온이 그런것 같다
한동안 지속된 고온다습한 날씨에 몸이 익숙해져 그렇게 느끼는 듯하다
어쨌거나 오늘날씨는 기분도 상쾌하고 몸도 시원하다

오랜만에 만난 좋은 친구들과 12일 모임
늘 한결같이 반가움의 표현은 술잔 부딪힘으로 시작된다
3개월만의 만남이지만 수십년 만에 만남인 듯한 리액션들은

그 만큼 서로가 오늘 모임을 역력히 기대했음을 느낄수 있다

순식간에 소주 여러병을 비우고 나니, 더위와 취기 그리고 맛집 안주로
배부름에 술을 거부하는 몸

해서,당구장으로 이동, 취기로 인한 서툰 자세와 타점의 미숙함에
점수 획득은 하늘에 별따기, 우여곡절 끝에 게임을 마치고
간식 거리를 좀 챙겨서 숙소로 이동

친구 한명이 모임 탈퇴선언으로 모임의 위기
골프랑은 원체 적성에 맞지 않는 것도 있지만
예전부터 계획해온 장기적 세계여행 계획이 되어 있어

어차피 모임 참석이 힘들다고 하여 모두 수긍

그렇게 아쉬운 이번모임은 친구들의 건강과

그리고 서로 계획하는 모든 것들 꼭 이루길 소원하면서

또 다음 만남을 기약한다

'골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프  (2) 2025.03.05
인터불고  (2) 2025.03.05
그레이스cc  (0) 2025.03.05
여름은 덥다  (0) 2025.03.05
힐마루  (0) 202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