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행을 좋아 한다
국내 여행이든, 외국여행이든 늘 갈망한다
삶이 핑계가 되어 내 욕구를 억누르곤 하지만 쉬 가라 앉질 않는다
하긴 직장인이 여러 여건들이 넉넉히 있는 것이 아니기에
추진에 대한 고민과 준비가 잘 되지 않으면 항상 계획하다 만다
그것이 셀러리맨의 비애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나는 항상 틈틈이 계획을 세우고 실행을 기획한다
때론 친구들과도 가고싶고 직장 동료들과도 가고 싶을 때도 있지만
다들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 성공하기 보다 조율하다 계획에 그치는
확률이 훨씬 높다
이번 가족여행은 3개월 전부터 계획했다
아내도, 애들도 시간 내기가 가능했고 나 또한 연말 연휴를 끼고
이틀 정도 휴가를 내면 되기에 쉽게 추진할수 있었다
여행지는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 발루로 정하고
여행사와 협의해서 적당한 상품으로 계약을 했다
내가 예전 두번째 해외여행지가 말레이시아였고
그때 그 나라의 이미지가 너무 좋았었다
치안과 깔끔한 도시분위기 그리고 쿠알라룸푸르 인근
푸트라자야의 제2 행정도시를 방문했은때 잘 계획된 도시 풍경이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우리나라 세종시 건설의 모티브가 되었기도 하다
또한 여러 관광지도 좋았다
흰두교사원 바투동굴, 겐팅하이랜드 등등
당시 처음 접하는 향신료때문에 음식을 도통 먹질 못했던
기억이 새롭다
여러 해외 여행 중 말레이지아, 싱가폴에서 향신료가 상당히 심해던것 같다
막상 여행을 떠나려니 요즘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마음이 썩 편칠 않았다
그러나 공항에 도착, 출국 수속을 밟고 나니 그런 기분은 온대간대 없어지고
여행자의 기대치만 충만해진다
지루한 5시간 비행 동안에 글을 쓰며 위안 해 본다
긴 비행 시간은 여간 힘든게 아니지만 이 또한 여행의 단면이기에 즐길줄 알아야한다
13시간 비행의 추억도 여러번인데~
그런데 아내는 지겨움에 몸살을 한다
아직 1/2밖에 비행하지 않았는데~~~
3박 5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가족여행인지라
잘 챙겨주고 그간의 가족들 노고를 잘 달래 줘야 한다
다행히 가족 모두 기대치가 높아 추진 계획은 일단 성공
도착후 일정을 잘 챙겨야 한다
여행의 설래임은 늘 아름답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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