綠 香 2025. 3. 8. 15:41

근무지에서 가깝게 있어 오랜만에 다녀왔다
그간 사용하던 유리숙우가 많이 낡고 파손돼 유리다관과 유리숙우를
새로 몇개 구입했다

명절때면 형님이랑 종종 다녀오던 곳인데,수년간 왕래하지 않았다
이젠 차도구들이 넉넉해 왕래 할 일이 없기도 하다

대성무역이란 곳은 중국에서 다기류 등을 직수입 해 좋은 물건을
조금 더 저렴하게 판매한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참좋은 분이다
오랜만에 갔는데도 반갑게 맞으시며 형님의 안부도 물어 보신다
늘 한두개 정도를 더 챙겨주시기도 한다
이번에도 차 집게 두 개를 챙겨주시는 인심에 감사하다

차생활을 하다보면 숙우의 비중이 지대하다
나는 유리를 선호한다
유리숙우는 차의 색과 농도로 시각적 맛을,
찻잔에서는 미각적 맛을 평가한다

오랜 차생활 경험으로 차 종류별 양과 시간과 물 온도는
농도와 맛을 좌우하기에 섬세한 관리기준이 정립되어야 한다

유리숙우는 차맛을 평가하고 차생활을 즐기기 위한 차도구 중
중요한 기능을 한다

이 녀석들과 10년이상 인연이 이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