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 도자기 그리고 술
다완
綠 香
2025. 3. 8. 15:38
경산지역에 우후죽순처럼 대형카페들이 난립한다
그러한 행태가 상속과 관련 가진자들의 투자 유형라고 한다
브리프 저니도 그런 범주의 카페라 생각되지만 핏자와 도자기 제작, 판매를 겸하고
있어 나름 차별화를 시도한듯 하다
주인 사장님이 도자기를 취미로하다 공방을 시작한지 15년이 됐다고한다
주로 생활자기들을 만들어 전시, 판매하고 있으며 달항아리와 천목 및
진사 항아리는 나름 작품성이 있어 보인다
다른것들은 썩 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오늘은 여기저기 둘러보다 다완 하나가 특이 해 한점 들고왔다
조형도 나름 괜찮은 편이다
표면이 거친 태토와 얇게 시유한 유약은 이라보다완 형태를 보이며
안쪽 면은 유약을 두텁게 발라 빙렬이 잘 발달되어
훗날 듬뿍 박힌 다심은 더 나은 작품으로 태어날 것이다.
이러한 이유들이로 인해 이 다완을 챙겨 온 것이다
집에 와 잘 세척한 후 변화를 기대하며 차를 우려 찻물에 담궈뒀다
사용할수록, 사용한 세월 만큼 아름답게 변화하게 될것이라
확신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