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
누구나 즐거움을 갖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 즐거움이란 것이 늘 내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음을 모른다
나의 여러 즐거움 중 하나는 운동이다
예전부터 등산과 골프 그리고 실내자전거로 운동으로 즐겨왔다
오랜시간 등산의 매력에 심취되어 여러 일정들을 조율해가며 즐겨했던 운동이다
동네 인근 산들과 점심시간에는 사무실주변 산을 그의 매일 산행했다
그리고 1,000m 이상 높은 산들을 다니면서 체력한계의 즐거움을 즐기며
오르고 또 올랐다
친구랑 해외 트레킹 계획도 세워 일본 후지산을 다녀온 뒤,
대만 설산, 말레이지아 코타키나발루 키나발루산 등을 계획하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 국내 산행도 줄어들면서,
그나마 야외활동 가능한 골프에만 더 열중 한듯하다
팬데믹 환경 탓에 그렇게 산행 대신 골프를 2년 정도 즐겼다.
그리고 실내자전거도 병행을 했다
그러다 작년 여름 갑작스런 사고로 그 모든 즐거움을 그만둬야 했다
근 15년간 그의 하루도 빠짐없이 하다시피한 운동을 못했으니
몸의 뻐근함은 이루 말할수 없다
그리고 빠지는 근육들, 초조함과 강박이 생기는 듯하지만 어쩔 도리없다.
이후 지난해 11월 골프를 재개했다
난 코스 이동시 카트를 잘 타지 않고 걷거나 뛰는 편인데도
골프는 내가 만족할만한 운동 즐거움의 목표치에는 미치지 못한다
사고후 의사 예후는 6개월뒤 운동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3개월 뒤부터
살살 골프만 즐기며 운동 같잖은 운동을 해 오다
6개월이 된 지난주 부터는 신기하게도 상처부위가 갑자기 좋아졌다
해서 지난주 골프에서는 이동시 뛰어봤더니 별문제 없을 듯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은 자전거에 올랐다
30분 운동으로 조금씩 나는 땀, 다리가 뻐근 해 아쉽지만 오늘은 운동 중단.
흠뻑 땀이 쏟아지는 즐거움은 다음날로 미루고,
이렇게 오늘 운동은 30분만에 종료하고
내일 이상 없다면 조금씩 시간을 늘려야 겠다
운동의 즐거움은 뭐니 뭐니 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질 때가
최고의 즐거움 중 하나다
등산과 실내자전거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의 병행 효과가 있어 최고의 운동이다
오늘 끈적끈적 몇방울 나는 땀을 씻는다
그리고 또 다른 즐거움은 운동후 흠뻑 젖은 땀을 씻어내는 샤워의 즐거움이다
이 즐거움도 결코 무시할수 없는 즐거움이다.
3월부터는 등산도 시작 해 볼 계획이다
여러운동을 더 부지런히 해야한다
정상 컨디션이 돌아 오고있다
그래서 내 즐거움들을 더 즐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