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서

영상물 등급

綠 香 2025. 3. 5. 07:00
"범죄도시3"가 영상물등급 심의위원회에서 무슨 기준에 의해 등급이 결정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범죄도시1" 못지 않은 폭력성과 잔인성
그리고 향정신성 물질이 주내용인지라 15세 이상가 라는 등급이
그저 황당할 따름이다 
 
가끔 코믹함으로 긴장을 풀곤하지만 그 경악스런 잔인성은 눈을 가리게
하고 인상을 찌푸리게한다 
 
요즘 세태를보노라면 묻지마 폭력이니, 데이트 폭력이니, 스토킹이니 하는 사건 사고들과
불특정다수에게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는 행위의 사건들이 수시로 뉴스로
도배되어, 학습 또는 모방할수 있게하는 이런 영상물들이
어떻게 "15세이상 관람 가" 기준이 된건지 참 어이가 없다 
 
​그렇잖아도 MZ세대니 하는 젊은 세대에서는 "우리의 문화"에서
"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지 오래며, 그 세대들이 사회기초적 계층을 넘어
주류로 바뀌어 가고있고, 출산율 저하에 따른 통제되지 않은
가정교육과 인성교육 부재로 감정절재. 통제 미흡으로 이어져
그 부작용의 우려는 노파심된다 
 
작품성 보다 재미, 흥행 등 철저하게 수익성에 맞춰진 제작자와 그와 관계
된 이해 당사자간 돈독한 연결고리가 이런 결정으로 이어지는건 아닌지
그리고 잔인한 폭력성과 금기시 되어야하는 모든 가용 주제가 동원 돼
젊은 세대와 우리사회가 병들어 가는 것은 아닌지 심히 염려스럽다 
 
모든 언론들은 흥행에 성공적이라 호들갑을 떨지만,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사고의
기준 잣대으로는 그것들을 보며 마냥 웃고 즐기기에 왠지 개운하지 않다, 뒷맛이~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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