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기행

만어사

綠 香 2025. 3. 4. 13:06

 

만어사를 다녀 왔다
봉화 큰스님 입적하시고 난 뒤부터

우리 가족이 다 함께 다니는 만어사

 

한때 절 투어가 일상이다시피 했던 적도있었다

매일 사찰을 다니며 간절함으로 기도하고

마음의 평온을 찾기 위해 108배를 일상화 했다

 

어느날 갑자기 내 삶에 많은 영향주신 봉화 큰스님이 입적하신 뒤부터는

간절함도 사라지고 허전한 마음과 큰스님을 만날 수 없음에

내 육신의 심적갈등은 게으름으로 더욱 굳어간다

만어사는 용왕님의 아들이 미륵불이 된 큰 바위를 미륵전 내부에 모셧다
그를 따르던 수 많은 물고기들이 돌로 변했다는 너덜경도 장관이다
내가 만어사를 처음 다닐 즈음 한창 작업중였던 마애불도 염원의 대상되었다

대웅전 앞마당 느티나무 아래 있는 소원돌
소원이 이루어 질수 있다는 믿음에 너도 나도 합장하며

기도로 간절함을 다진다.
내 믿음으로 말미암아 가족들의 무탈함과 발전을 간절히 염원한다.

그 신비스러움에 나도 소원이 이루어지길 소원돌에 기도해 본다

대웅전 기와를 새로 덮는다해서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면서
기와 불사도했다.
절 참배는 마음의 수양과 안정심을 가져다 준다
그런데도 그 고마움을 잊고 고뇌를 하면서도 게으름을 핀다
그래서 오늘은 만어사에 더 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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